옥천군 이원면 이원리 216-7 옛 창주서원 자리에 있는 이 묘정비는 1682년 숙종 8년 창주서원이라는 사액을 받고 세운 비로서 우암 송시열 선생이 글을 짓고 곡운 김수증이 글을 썼다. 이 비는 장방형의 기초석 위에 비신을 세웠으며, 비신위에는 기와지붕 모양의 비갓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올려놓아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비의 글씨는 예서로 삼면을 모두 채우고 있으며 비의 총 높이는 254cm, 비신의 높이 170cm, 폭148cm, 두께44cm의 비교적 큰비라고 할 수 있다.
원래 이곳에서는 창주서원이 있어 중봉 조헌선생을 배향하다가 그 후 신독재 김집과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용춘 곽은을 추가 배향하였다가 1864년 고종 원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 훼철되고 현재 이 묘정비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