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본인인증이 어려워 담임교사가 작품을 모아 올려봅니다.

팝콘

                  최민경

개학 날 아침 학교가는 길

내 마음은 두근두근

팝콘이 튀겨지는 것 같아

6학년이 되어서 다시 만난 우리

네 마음도 내 마음도

모두 두근두근

다들 나처럼

마음이 팝콘 같았을까?

웬걸,

남자애들은

새학기 첫 날부터

눈치없이 시끌시끌 하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두근두근 팝콘이

튀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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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봄

                      김서현

안녕, 봄아 드디어 왔네

벌써 봄이네

기분이 좋아

많아진 벌레들은 정말 싫지만

그래도 봄은 따뜻하잖아

기분 왠지 좋아 봄이 오면

꽃들이 많이 피잖아

따뜻하고 놀기 딱 좋아

새로운 선생님도 만날 수 있고

새로운 교과서 새로운 것들이 많이 있어

나는 기대가 많이 됐어

정말로 기대 되는걸

나는 지금이 행복해

언제나 지금 같진 않겠지만

그래도 봄이 와서 정말로 기뻐

벛꽃축제도 있고 말이야

소풍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

따뜻하니까 딱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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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봄

                            이솔

아름다운 벚꽃이 피고 지고

새싹 잎이 고개를 내미는 봄

사계절이 변하고 일년이 지나도

똑같이 학교가는 나의 일상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

나의 하루를 소중히 여기자

봄이 되면 꽃향기가 여기저기 풍기고

내 마음이 꽃으로 향한다

벌들이 꽃을 기다리는 만큼

나도 봄을 기다린다

봄이라는 계절은 너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