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e지용제 시 참여하기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e지용제, 남녀노소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여러분의 자유로운 생각을 시로 나타내 주세요!! 각 분야 전문 작가들의 심사 후 당선작은 시상품 수여와 함께 홈페이지에 게시 됩니다.

37회 지용제 시화페스티벌

미원초등학교 6학년 1반 시 모음3

내용보기

학생들 본인인증이 어려워 담임교사가 작품을 모아 올려봅니다.

 

봄이 왔다

                            김수지

봄이 왔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그때가 왔다.

 

긴 겨울 방학 끝나고

조금은 어색한

새로운 교실에서 새로운 선생님과

새롭게 시작하는 봄

 

추운 겨울 잘 버틴 나무, 꽃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서 피는 봄

 

예쁘게 꽃 피면

가족, 친구 모두 모여

하하 웃음 넘치는

꽃축제 열리는 봄

 

하아암 기나긴 겨울잠 자고 일어난 동물들이

새로운 1년을 준비하는 봄

 

새하얀 눈이 포근하게 내리던

한 해의 겨울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 찾아가는 봄

 

식물들에게도 동물들에게도 우리들에게도

매년 찾아오지만 언제나 새로움 투성이인 봄

환히 빛날 나의 새로운 한 해를 만들어 갈 첫 시작인 봄

 

 

 

봄이 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개학

                     민승현

 

개학이구나 새학기구나

갑자기 짜증이나네

다시 7시에 일어나려니

죽겠네

 

굳이 학교를 가야 해?

하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 눈을 떠 몸을 일으켜

버스 탔다 학교 왔네

개학식한다 개학식 지루하네

첫날인데 할 일이 많네

 

그래도 오늘은 어찌저찌 지나갔네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이걸 어쩌나

 

 

벌써부터 방학이 그리워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귀염둥이

                         고이랑

 

나는 옛날에 귀여웠지

예전에만 말이야

지금은 안 귀엽겠지

예전엔 내가 봐도 귀여웠어

이젠 귀여움이 사라졌지

 

이제는 사춘기가 온 것만 같은 기분

귀여움아 돌아와라

지금은 사춘기야

 

귀여움이란 뭔지를 까먹었어

이제는 멋있는게 더 좋아졌어

 

연애를 하면

귀여움을 되찾을 수 있을텐데

연애세포가 사라졌어

 

귀여웠던 나를 잊지마

귀여움 내가 되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