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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지용제 참가하기

소개
시, 사진, 그림 등 세가지의 장르로 구분이 되어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문학축제입니다.
참여방법
참가하고 싶은 게시판을 선택하여 장르에 어울리는 글을 작성하여 게시합니다.
참여하기에 게시된 작품들은 각 분야 전문 작가들의 심사 후 당선작은 온라인상장 수여와 함께 홈페이지에 메인에 게시됩니다.

남산을 바라보며

  • 참가자김영남
  • 작성일2019-04-29 17:22:59
  • 조회수1282
  • 첨부파일
내용보기

 

가냘픈 산허리가 끝도없이 이어진다

거기에도 길은 있으려나


나지막이 그 길은 날 오라하네

저만치 손에 잡힐 듯


하늘과 맞닿은 길

하지만 초록빛 나뭇잎속으로 하늘은 자취를 감추네


알 수 없는 어느때부턴가 그 길은

우리를 이어주었을 것이다

영겁의 세월이 흘렀어도...


난 이어가려 한다

끝이 없는 그 세월을


또 다른 내가 여전히 걷고 있을테니까

난 그저 찰나를 걷고 있을 뿐...

? 

 

- 어느 저녁 어스름한 날에 남산의 능선을 바라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