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가이드
온라인축제
나이든 이는 눈부셔 눈감고 느끼는 햇살이
어린내가 모르고 지나친 따스한 햇살과 같았네
도랑가에 피고 지고 이름없는 풀
산비탈 아지랑이 꽃잔치
내가 모르고 지나친 의미없는 풀꽃과 같았네
꽃이 피고 지는 사이 나이듦을 알았을때
꽃은 여전히 피고 지고 있었네
네 어머니가 지나간 산어귀에는 여전히 꽃이 피고
그 어귀에 선 난 그꽃에 울고 웃던 어머니네